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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탐사

1869년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해저 2만리”는 바다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과 탐구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러한 인간의 지적 호기심은 점차 현실화 되어 인류 최초의 해양조사선인 챌린저호가 1872년 영국에서 개발되었다. 챌린저호는 저인망을 이용해 4,700여 종의 새로운 해양 생물을 발견하였고, 해저의 모습, 해류, 수온까지 조사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바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바다에 관해 많은 것은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어 ‘해양학’이라는 학문이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이후 해양탐사가 더욱 가속화되어 1934년 미국의 윌리엄 비브가 공 모양의 잠수정 배시스피어를 타고 약 900미터 깊이까지 잠수하였으며, 1960년에는 자크와 윌시 중위를 태운 미국의 트리에스테호가 챌린저 해연 잠수에 성공하기도 했다. 오늘날 세계 각국은 마지막 미개척지인 해양의 각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도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UN은 심해저의 광물 자원을 ‘인류 공동의 유산 자원’으로 선언하고, 이를 유엔 해양법으로 제정하여 특정 국가의 독점개발을 막고, 인류 복지 증진을 위해 공동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태평양 해저자원 개발

2011년 우리나라는 남태평양 피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약 3000㎢ 규모(여의도 면적의 약 350배)의 해저열수광상 탐사광구를 독점 확보했다. 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인해 가열된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과정에서 그 안에 포함된 금속이온 성분이 차가운 물과 접촉하면서 형성되는 광물자원이다. 이 물질은 금과 은, 구리, 아연 등 주요 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20년간 연 30만t을 개발할 경우 연간 3억2000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남태평양 피지 독점 탐사광구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中)>

 

이 외에 지난 2008년에도 남태평양 통가왕국에서 해저열수광상 탐사광구약 2만4000㎢를 확보한 바 있으며. 현재 해양수산부와 삼성중공업, SK네트웍스, 포스코 등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클라리온-클리퍼톤 광구 개발

1983년 한국해양연구원(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주축으로 태평양 일대 해저의 망간단괴 탐사를 시작한 이후 20년만인 2002년, 하와이 남동쪽 2500Km 떨어진 클라리온 클리퍼튼 일대에 해양영토 7만 5천㎢를 확보하여 이 지역에 대한 망간단괴 개발의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망간단괴는 1cm 성장하는데 백만년이나 되는 시간이 걸리는 특수 광물로. 그 성분은 보통 망간 27%, 철 8%, 니켈 1.4%, 구리 1.3%, 코발트 0.2%이고, 그밖에 몰리브텐, 희토류 금속 등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가 확보한 클라리온 클리퍼톤 공구의 망간단괴가 개발되어 연간 300만톤 규모를 생산한다면 연간 15억 달러의 수입을 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본 원고는 한국해양재단이 추진한 "해양교육교재 개발" 및 "해양교육 교과관련 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과물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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